금융당국, 채권시장 안정 위해 은행채 신고 규제 한시적 완화

입력 2022-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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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으로 인한 회사채 구축효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규제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들이 채권시장 안정 등을 위해 유연하게 은행채 발행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일괄신고서 관련 규율을 한시적으로 유연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비조치의견서 발급을 통해 즉시 시행된다.

이미 제출한 일괄신고서상 12월 31일까지 발행이 예정된 은행채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기간 연장 필요성은 이후 시장상황 등을 봐서 검토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 은행이 일괄신고서상 발행예정금액 준수를 위해 채권발행을 강행하면 회사채를 구축하는 등 잠재적 채권시장 불안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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