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中 황사 발원지 녹색사업 지원

입력 2009-04-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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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황사를 막는 방사림 조성 사업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SK에너지는 2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신헌철 부회장과 권병현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을 위해 후원금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은 황사피해 감소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황사 주발원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 지역에 14㎢의 방사림(防沙林)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K에너지와 한국 산림청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한·중문화청소년협회와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내몽고 다라터치 인민정부가 주관한다.

신 부회장은 "황사 피해는 중국과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환경 문제"라며 "SK에너지는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황사 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7억5000만원을 지원해 226만 그루의 방사림 조성사업을 펼쳐 한국기업의 친환경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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