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 5년을 근무한 여성들은 직장 내에서 의사결정권 있으며 인정도 받고 있으나 매너리즘에 빠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이직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월간지 '싱글즈'가 최근 여성독자들 중 직장인 5년차 114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소속팀 내에서 의사결정권의 비중은 ‘보통’ 50.9% ‘높은편’ 28.9%로 나타나 팀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비율이 79.8에 달했고 현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 54.5% ‘인정 받고 있다’ 32.5% 로 총87% 가 직장 내에서 보통이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매너리즘에 빠진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9.5%에 달했고, 최근 결정적인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5.5%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응답해 미래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면 현 직장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이직의사가 있다’는 응답(65.8%)이 ‘그렇지 않다(34.2%)’의 두 배 가까이 나왔다.
5년 차에 접어들면서 달라진 것은‘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졌다(44.1%)’,‘업무스트레스가 더 심해졌다(30.3%), 업무량이 월등히 늘어났다(10.3%)’, 상사들의 기대치와 잔소리가 심해졌다(8.2%)’순으로 나타나 대부분(93%)이 책임, 업무량이 늘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차 여성직장인들의 직급은 사원(32.5%), 대리(27.2%), 과장(22.8%), 차장(3.5%), 부장(0%), 기타(14%)로 대부분 과장 이하 였다.
한편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더 열심히 한다(21%)’, ‘외국어공부 시작(20.5%)’, ‘업무 관련 자격증도전(14.2)’, ‘업무관련 독서 시작(11.4%)’순으로 응답해 대부분 자신의 업무를 더 강화 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해결 방법을 찾았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싱글즈 담당자는 “가장 왕성하게 일하고 핵심 인재로 스카우트도 가장 잘되는 연차가 바로 5 년차” 라며 “일에 대한 자신감도 붙고, 요령도 생기는 반면 업무가 조금씩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자기관리릍 통해 고비를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