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거래지원 시스템’ 오픈…“불법 거래지원·사기 잡는다”

입력 2022-10-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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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거래지원 시스템 마련…투명성·편의성 강화한다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 가능, 시장감시 기능 제고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에선 최초로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빗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 및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오픈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원화거래소 중 별도 거래지원 시스템을 갖춘 거래소는 빗썸이 첫 사례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 접촉시도와 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각 가상자산 프로젝트 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한 소통도 강화될 전망이다.

빗썸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는 만큼, 시장감시 기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보와 관련해서는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도 취한다. 또한, 가상자산과 관련된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하여 이메일을 통한 제보 채널도 운영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하고, 거래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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