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며 연고점 경신 행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2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44.51포인트(3.61%) 급등한 1277.87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점차 높아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강세 출발을 보였다.
이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한 몫한 가운데 지수 반등 폭 확대의 촉매제로 작용하며 지수는 오전부터 꾸준히 급등 양상을 연출했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 기관 및 프로그램 순매수까지 가세하며 그동안 증시 반등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받던 수급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급등세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날 일본,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등세를 이어가는 것 또한 국내증시 반등 기조 지속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2691억원, 3388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반면 개인은 626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02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1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