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난 주가 반등 노려볼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3억 규모 자사주 소각

입력 2022-10-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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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자가주 소각으로 주가 부양에 나섰다. 지난해 9700원이던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 4600원을 기록해 10개월 새 52.6% 떨어졌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주 30만5827주를 소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3일로 소각 예정 금액은 33억 6203만455원이다. 발행주식의 약 1.03%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배당가능이익 범위내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이 회사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대표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왔다. 이수연 대표와 강민준 대표는 2020년 8월 상장 후 15번에 걸쳐 자사주 20만7167주, 20억 원에 이르는 주식을 매수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양상 속에 자사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회사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주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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