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 반등 위해 흥행작 필요…적자 지속 예상

입력 2022-10-25 08: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5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흥행이 필요하며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항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880억 원, 영업이익은 134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게임이 약세인 상황에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넷마블은 스핀엑스 인수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됐지만 기존 게임 대부분 매출액이 이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부터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오버프라임 등 다수 신작이 출시 예정이지만 주가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선 흥행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아울러 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수의 신작 중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실적에 기여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전까지는 주가를 견인할 요인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