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1일 밝혔다.
재정부는 통계청이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을 토대로 4월에도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재정부는 우선 3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 4.1%상승에서 3.9%로 둔화한 이유는 환율요인 등으로 물가압력을 받았지만 개인서비스요금이 안정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물가 안정 요인으로는 최근 대형 할인점들이 3월부터 5월까지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점 등을 꼽았다.
이로 인해 4월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4월의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환율하락, 경기하강 효과 등으로 3월보다 낮아질 요인이 높다는 게 재정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