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원재자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2400선을 돌파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7%(34.81P) 오른 2408.0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162.28, 352.95로 각각 0.76%(1.22P), 0.42%(1.46P) 상승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석탄 및 전력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던 보험과 증권 등 금융주는 비교적 약세로 거래됐다.
메리츠증권은 중국증시가 펀더멘탈 개선보다는 기대감으로 올해 1분기 30.3%, 3월 한달 동안 13.9% 상승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나 무엇보다 기대 심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국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