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수홍, "아내 면사포 씌워주고 파"…부모님 질문에 "시간이 해결해줄 것"

입력 2022-10-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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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식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박수홍, 꽈추형(본명 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 후 안정감이 든다. 전에는 성공하는 게 대단한 건 줄 알았다”라며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누군가 나게 팔을 올리고 또 위를 보면 다홍이(반려묘)가 있고. 그런 게 성공인 줄 몰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홈쇼핑 매진을 잘 시키고 있다. 상품도 봐주시지만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것 같다”라며 “제가 집에 가면 아내가 다홍이 안고 나와 ‘아빠 매진 시켰다’라며 절을 시킨다. 그게 전부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수홍은 ‘라스’에서 최초로 결혼식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혼인신고만 하고 식은 못했다. 그래서 면사포를 씌어주고 싶어서 준비 중이다. 여러분 초대해도 되겠냐”라며 “크게 하지 않고 고마운 분들만 모여서 할 거다. 생각해 놓은 결혼식이 있는데, 주례 없이 하객 축사를 하고 싶다”라고 소망도 드러냈다.

이를 듣던 MC이자 박수홍의 절친 김국진은 “조심스럽지만 결혼식인데 부모님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다”라며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간절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23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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