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1일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급등세로 마감했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3.30포인트 상승한 161.5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 지수의 장중 변동성이 지속 커지는 양상으로 비차익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일 선물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6월물로 바뀐 후 처음으로 40만계약을 넘어섰고 미결제약정도 5000계약 이상 증가해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음을 반증해 준 하루였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금일 선물지수는 개인들의 선물 방향과 동일하게 움직였다. 개인들의 선물 매도가 예상 외로 작은 것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해 줬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3조2천억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가 최근의 강한 상승을 이끌어 왔는데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기에는 힘들다”며“여전히 키는 외국인들의 매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외국인들의 현물 매수는 금일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로 유입된 걸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추세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확인하진 못한 상태”라며“아직은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워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173계약 순매도, 개인은 537계약 순매도 를 보였고 기관은 128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은 전일보다 5098계약 증가해 9만8072계약, 거래량은 43만956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