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급등하며 430선을 돌파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53포인트(2.26%) 상승한 430.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와 유럽증시 상승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분기말 수익률 관리성 수요가 나타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86.90포인트(1.16%) 상승한 7608.92를 기록했다.
이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 전일에 이어 이틀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18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에서 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나흘만에 매도전환하며 40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았고, 기관도 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11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출판매체복제(-0.2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섬유의류(5.66%), 컴퓨터서비스(5.26%)는 5%대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금융(4.84%), 운송장비부품(4.08%)은 각각 4% 넘게 상승했다. 이 외에도 IT부품, 화학, 유통, 운송, 건설 등이 시장대비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2.17%), 메가스터디(4.23%), 키움증권(10.13%), 동서(4.67%), 태광(4.76%), 디오스텍(14.78%)은 상승했고 태웅(-1.18%), 소디프신소재(-2.67%), CJ홈쇼핑(-0.36%)은 하락했다.
상한가 44종목 등 65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을 더한 239종목은 하락했다. 15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