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1일 유럽 태양광 시장에 40억44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부터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확대를 꾀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특히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에스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1분기에 이미 15MW규모를 상회하는 수출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를 상회하는 300억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진행하는 Co-Marketing 사업과 직수출을 통해 올해 800억원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현지 지사화사업도 진행해 이미 5개국에 현지 지사를 설립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외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장인철 전무는 "독일, 스페인 등 기존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 뿐 아니라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체코 등에도 이미 진입 또는 판매를 완료한 상태"라며 "향후에는 녹색뉴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