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식서 “강원, 관광·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

입력 2022-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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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강원 지역의 ‘괄목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착공식에서 기념사에 나서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되면 강원 지역은 관광·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성장을 하게 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진정한 지방시대,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했다. 선거기간과 당선 후 5월 강원도를 찾았을 때도 강원의 획기적 도약과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적기에 안전하게 개통해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과 춘천 간의 철도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6년 동안 총 2조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언급하며 “규제를 완화하고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철도 침목에 ‘강원의 도약’이라 적으며 서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강원 방문은 지난 5월 취임 이래 처음이고, 대선 기간에는 세 차례 방문한 바 있다.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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