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U&I의 IT 기술 접목... 서비스 차별화
이번에 도입한 SMS 서비스는 해운업에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상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업계 최초이며, 특히 그룹 계열사인 현대U&I의 IT 기술과 해운업이 결합한 사례다.
현대상선은 "이번 서비스는 컨테이너가 현대상선의 선박에 선적되는 순간부터 선박이 목적지에 입항하거나 화물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는 각 과정마다 문자 메시지가 고객의 휴대폰에 전달된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시켜 화물 예약상태 및 스케줄 변경, 송장(INVOICE) 관련 정보까지 서비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의 고객사면 홈페이지(hmm21.com)에 신청하면 SMS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개시는 컨테이너 화물 운송도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문자안내를 받아볼 수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으며, 서비스 개시 이후 고객편의는 물론 업무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까지 1석3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과 같은 해운업 불황시기에 사소한 부분부터 고객을 우선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특히, 현대그룹 내 IT서비스기업 현대U&I와 적극적 업무협력으로 한 차원 높은 e-Business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향후에도 현대U&I와 협력해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해상 위치정보 확인시스템인 'u-Port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e-Business 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