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1일 이틀 연속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선물지수는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61.2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1일 선물지수는 장초반 혼조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베이시스가 호전되었고 특히 비차익 매매에서 강한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다.
원ㆍ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하며 1360원대까지 하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개인들의 선물 매도가 급격히 감소해 수급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22계약 순매도, 개인은 205계약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230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선물 움직임은 앞으로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기관들 역시 공격적인 매수가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는 선물 매매 동향보다 현물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얼마나 유입되는지가 관건” 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같은 거시 지표들이 외국인들의 시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워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603계약 증가해 10만3582계약, 거래량은 20만414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