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국감’ 계속…정무위, 빗썸 강종현·이정훈 증인 채택

입력 2022-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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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14일 강종현·이정훈 전 의장 등 증인 채택
동행명령장까지 받은 이정훈 의장, 출석 여부는 의문
테라-루나 사태 해시드 김서준·신현성 차이 총괄도 불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가 빗썸 대주주이자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인 강종현 씨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이정훈 전 빗썸 의장도 또다시 국회에 부른다.

정무위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강종현 씨와 이정훈 전 빗썸 의장을 포함한 증인 10명과 참고인 2명을 오는 24일 종합 국감에 출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강종현 씨는 이른바 ‘빗썸 회장’으로 불리는 대주주로,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과 함께 연이은 출자를 통한 복잡한 빗썸 지배 구조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강종현은 ‘이니셜 1호·2호 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대주주로 꼽힌다.

정무위는 또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감사 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씨를 다시 증인으로 소환했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아로와나 코인 상장 의혹 등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응했고, 정무위는 이정훈 전 빗썸 의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테라-루나 사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과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티몬 창업자이기도 한 신현성 총괄은 권도형 CEO와 함께 지난 2018년 테라폼랩스를 창업했다. 해시드는 테라 초기 투자에 합류해, 테라의 취약성을 알면서도 테라를 홍보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현성 총괄은 6일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검찰 수사를 이유로 국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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