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졌다”…갤럭시 유저가 반길 ‘One UI 5’ 새 기능은?

입력 2022-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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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기능 강화한 One UI 5
이달 정식 업데이트 진행 예정

▲삼성전자가 생산성, 개인 맞춤 기능 등을 강화한 ‘One(원) UI 5’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를 통해 ‘One(원) UI 5’를 공개했다. 갤럭시 유저들은 더 강력해진 개인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 One UI 5는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ㆍ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제공될 One UI 5의 기능을 살펴봤다.

▲‘텍스트로 전화 받기’ 기능은 음성 대신 텍스트로 통화를 가능하게 한다. (제공=삼성전자 뉴스룸)

◇끊김 없는 통화…‘텍스트로 전화 받기’=가장 기본적인 전화 수신과정에서부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 ‘텍스트로 전화 받기’ 기능은 사용자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음성 대신 메시지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상대방과 통화를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오디오로 변환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대신해 발신자에게 전달한다. 또 발신자가 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받아볼 수 있다. 회의 중이거나 조용한 기차 안 또는 콘서트 관람 시 누군가와 통화가 필요한 순간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드 및 루틴’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일상의 효율 높이는 ‘모드 및 루틴’=업무, 휴식, 운동 등 개인 생활 패턴에 맞춘 향상된 설정 기능인 ‘모드 및 루틴’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바쁜 일과 준비를 돕고 근무 시간의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먼저 ‘루틴’은 사용자의 위치, 시간, 이벤트 등에 따라 미리 설정한 동작이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추가된 새로운 ‘모드’를 사용하면 수면, 운동, 운전, 작업, 휴식 등과 같은 다양한 일과에 맞춤화된 설정을 할 수 있다.

가령 운동하는 동안 알림을 음소거하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소리를 끄고 다크모드를 적용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깔끔함과 편의성까지 챙긴 ‘룩앤필’=One UI 5는 새롭고 신선한 룩앤필을 적용해 더 매끄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한층 간결하면서도 선명해진 앱 아이콘부터 색상 사용까지, 정교한 디테일을 완성했다.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개선된 알림 창과 전화 수신 시 응답 혹은 거절 버튼을 더 명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뀐 팝업 통화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이내믹 잠금화면’ 기능. 비디오를 바탕화면으로 꾸밀 수 있다. (제공=삼성전자 뉴스룸)

◇내 맘대로 꾸미는 ‘다이내믹 잠금화면’=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복수의 이미지를 갤러리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본인의 개성에 맞는 잠금 화면을 꾸밀 수 있다.

또 몇 번의 탭만으로 비디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만의 기억에 남는 순간을 잠금화면에서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시계 및 알람 스타일까지 잠금화면에서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위젯 스택’ 기능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위젯 스택’=One UI 5는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신규 기능들도 제공한다. 여러 개의 위젯을 한 공간에 쌓아 사용하는 ‘위젯 스택’은 홈스크린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위젯을 차례로 드래그해 한 공간에 겹쳐 놓고 좌ㆍ우로 스와이프하며 각 위젯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추천’은 현재의 사용 패턴과 활동 맥락에 맞춰 새로운 위젯을 자동으로 제안해 사용자가 끊김 없이 다음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이미지에서 텍스트 추출하기’로 가고 싶은 공연 포스터에서 세부 정보만 빠르게 캡처해 공유하고 명함 속 전화번호도 쉽게 저장할 수 있다.

또 ’기기 간 연결’ 기능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연결된 기기를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메뉴를 통합해 보여준다. 이곳에서 퀵쉐어, 스마트뷰, 삼성 덱스, 버즈 자동 전환 메뉴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진이 공유될 때 One UI 5에서는 이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대시보드에서는 한눈에 현재 기기의 보안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공유할 때 의도치 않게 해당 정보가 포함된 건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One UI 5는 수개월 간 베타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천 명의 사용자 의견이 반영됐다.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One UI 5 정식 버전 업데이트는 이달 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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