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팀 선발…최대 5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데 나섰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3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 캠프통에서 ‘강한 소상공인 최종 피칭 대회’를 열었다.
올해 3월 소상공인 모집에 1325명이 지원했고,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소상공인과 창작자 등으로 이뤄진 100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100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오디션을 진행했고, 통과한 34개 팀에게 최대 5000만 원의 아이디어 실현 자금을 줬다.
이번 최종 오디션에는 34개 팀 중 10개 팀이 선발된다. 뽑힌 팀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스케일업 자금 △투자자 연계 △최대 5억 원의 후속 정책자금 매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배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문평가단과 180명의 대국민 심사단에 의해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피칭대회 외에 제품전시, 선배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일반 시민도 누구나 행사장을 찾아 제품을 체험ㆍ구매할 수 있고 피칭 관람도 가능하다.
오디션에 참가한 강은영 냠냠제주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두렵고 힘든 날이 많았는데 창작자나 다른 소상공인 분과 소통하고 경쟁하며 자신감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노동집약적인 대규모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창조적 서비스업과 소규모 신(新) 제조업을 육성할 때”라며 “소상공인이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이들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