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활용 비용 지원…소진공, 소상공인 ‘O2O 진출’에 적극 나선다

입력 2022-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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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SK플래닛의 OK캐쉬백ㆍ시럽월렛, 당근마켓, KT 등과 협업
소진공, 7일부터 접수 시작…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소진공은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2O플랫폼 업체당 30만 원 상당의 활용 비용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함께 ‘2022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을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2O플랫폼 업체당 30만 원 상당의 활용 비용을 지원한다.

O2O플랫폼으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 민족, SK플래닛의 OK캐쉬백ㆍ시럽월렛, 당근마켓, KT 등이 이용된다.

소진공은 O2O플랫폼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광고ㆍ마케팅 등 플랫폼 회사별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총 6500개 사에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사업 신청 시 우아한형제들ㆍSK플래닛ㆍ당근마켓ㆍKT 중 한 곳을 선택해 해당 플랫폼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배달의 민족 울트라콜’이나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30만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ㆍ시럽월렛의 모바일 홍보 푸쉬 3000건과 모바일 홍보 배너 3개월 이용 등을 지원한다.

당근마켓은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소비자용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한다. KT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타깃 홍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사업 공고는 누리집 공지마당 또는 소상공인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일부터 접수가 시작됐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유통환경의 빠른 변화로 디지털‧온라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한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e-커머스 소상공인’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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