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감소…12월 콘솔 신작 중요”

입력 2022-10-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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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모바일 게임 매출 추이 및 전망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12월 신작의 흥행 여부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 원을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3분기 PC 게임은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반등이 예상되지만, 매출 비중이 더 큰 모바일 게임은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돼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비수기인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3분기 마케팅비는 기존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와 게임스컴 참여 등 신작 관련한 마케팅 집행으로 2분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마케팅비는 신작이 나오는 4분기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4분기는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29%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올해 크래프톤 반기 영업이익률은 50%였다. 3분기 추정 이익률은 37%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콘솔 게임이므로 모바일 게임과 달리 초반 단기 매출 발생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크래프톤이 글로벌 타이틀을 추가한다면 원 IP 리스크 해소와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흥행하면 현재 개발 중인 다수 게임도 글로벌 흥행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본다. 장기적으로 다수 글로벌 IP 보유한 게임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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