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日 현지 법인 고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09-03-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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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상용화 시작한 '홀릭2' 현재까지 누적 매출 100만달러 넘어

엠게임은 일본 현지 법인인 엠게임 재팬이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일본에서 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엠게임 재팬은 2008년에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2009년 신규 게임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비약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엠게임 재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나이트 온라인'은 연 매출 300만달러 이상, '이터널시티'(일본 서비스명 로스트 온라인)는 연 매출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웅 온라인'은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이에 3종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2008년 엠게임 재팬의 총 매출은 미화 약 840만달러로 원화 110억원 이상(금일 환율기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나이트 온라인의 경우 작년 6월부터 엠게임 재팬에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그 이상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21일부터 부분유료화 형태로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홀릭2'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100만달러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3종의 게임에 신규 매출원인 홀릭2가 가세해 2009년에는 폭발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측은 엠게임 재팬이 매년 신작을 서비스하고 그에 따른 매출 신장이 이뤄지는 것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저 성향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커뮤니티 강화 등 특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규모의 확대 보다 장기간에 걸쳐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전략으로 성과를 거둔 엠게임 재팬의 성장은 일본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의 명성을 새롭게 써나간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은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 전부터 게임 수출을 통해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여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시장을 선점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면서 "또한, 엠게임 재팬의 성장은 엠게임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엠게임 재팬을 해외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아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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