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 ‘MLB대표’로 한국 온다

입력 2022-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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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투어’ 1차 명단 발표
러프 3년만에… 홈런왕 페레즈도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팀 유니폼을 입고 다음 달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MLB 월드투어 코리아에 출전한다.

스포츠인탤리전스그룹은 7일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하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28명의 선수 가운데 김하성을 포함한 1차 출전 선수 명단을 정했다”고 밝혔다.

참가가 확정된 1차 출전 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포함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다린 러프(뉴욕 메츠),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패트릭 위즈덤(시카고 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선수 등 6명이다.

올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빅리그 선수 신분으로 금의환향한다.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한 페레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또한 페레즈는 지난 시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MLB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공동 수상하였으며, 홈런 48개를 터뜨리면 역대 MLB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도 가지고 있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활약한 뒤 빅리그에 재입성한 뉴욕 메츠의 다린 러프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 국내 야구팬들에게 인사한다.

올 시즌 33개 홈런을 친 앤서니 산탄데르, 작년과 올해 53개 홈런을 터트린 패트릭 위즈덤뿐만 아니라 올해의 신인왕에도 거론되고 있는 스티븐 콴도 한국을 찾아 빅리거의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는 11월 11일과 12일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경기가, 14일과 1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가 열린다. 티켓은 이달 17일부터 서울 경기, 18일부터 부산 경기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MLB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28명 중 나머지 선수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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