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 환급 지연 피해주의

입력 2022-10-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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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쇼핑몰 ‘오시싸’ 관련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쇼핑몰은 얼마 전 배송 및 환급 지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시싸’는 라면 등 주요 생필품을 판매한 ‘스타일브이’와 달리 의류를 저렴하게 팔고 있는 점만 다를 뿐, 판매방식과 피해 유형이 동일하다. 7만5500원짜리 코트를 79% 할인해 1만6120원에 판매하는 식이다.

지난 9월(9월 1일~2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오시싸’ 관련 상담은 총 161건이고,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7건으로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체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으니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상품을 시중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하고, 상품을 거래할 때는 현금 거래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며,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에는 거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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