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
안심전환대출의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가 가구당 월 18만 원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안심전환대출의 가구당 실질적인 대출 규모가 1억 원 내외인 점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
유 의원은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가구당 대출한도가 2억5000만 원까지로 돼 있지만 2019년 2차 안심전환대출 결과를 참고하면 가구당 실질적인 대출 규모는 1억 원 내외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그는 "현재 금리를 연 6%로 가정하고 보금자리론 대비 45bp(1bp=0.01%포인트) 인하 시 대략 연 3.8% 정도의 금리가 산출된다"며 "1억 기준으로 월별 18만4000원 정도의 인하 효과 추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8만4000원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요란한 시작에 비하면 용두사미 느낌"이라며 "국민적 허탈감만 증가시킨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정책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