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공정거래의날 행사' 개최 유공자 포상

입력 2009-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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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제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4월 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학계,법조계,정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은 지난 2002년 4월 1일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와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돼 순수 민간주도 형태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공정거래 유공자 9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와 함께 축사를 통해 "활기찬 시장경제 조성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사전적 기업규제를 완화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 유공자 20명과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우수기업 3개사에 대해 위원장표창을 시상하고 기념사를 통해, "공정거래정책을 대규모기업집단 시책에서 경쟁촉진 시책으로 일관되게 옮겨나갈 것"임을 밝히고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수상하는 주요 시상자들은 협력업체간 상생발전에 노력한 윤봉수 남성 대표이사와 공정위 심결발전에 기여한 오진환 법무법인 세계종합 변호사가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경쟁제한 규제 개선에 기여한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또한 공정경쟁 실천을 위한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설계 운영한 이종승 두산건설 부장과 고숙희 세명대 교수, 이수봉 경찰청 경사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하도급법령 선진화에 적극 기여한 경희대 박익환 경희대 교수와 박순형 광주상의 사무국장, 한오석 하이닉스 반도체 상무가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의 도입․운용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고낙규 오토에버시스템즈 차장 등 20명과 하도급공정거래협약 우수기업인 KT 등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공정위는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출범 28주년을 맞아 1일 서울지방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한다.

백용호 위원장은 창림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공정위가 시장경제 지킴이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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