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 5개팀 선정

입력 2022-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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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5개팀의 아이디어를 혁신 신사업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선정된 5개 팀, 1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기획했던 신사업 모델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화 가능성,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부터 직급, 연령,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블라인드 서류 심사에서 후보군을 추려 이들 후보군을 대상으로 유관 사업부서 및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외부전문가와 매칭해 사업구체화를 지원했다. 이후 내·외부 사업화 검토 및 향후 가치가 있을 프로젝트 5개팀, 10명의 직원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사업 프로젝트 팀으로 최종 선정된 직원들은 현장 및 고객조사, 주요 스타트업 미팅, 프로젝트 테스트 등 사업을 구체화 하는데 집중했다.

이렇게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빌드업'(Build up) 팀, '두링'(Dooring) 팀, '밈'(MEEM) 팀, '제때'(ZETTE) 팀, '꽁냥' 팀이다. 이들은 데모데이에서 프로젝트 내용 전반을 공유하고, 그간의 과정과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빌드업 팀은 수익형 부동산의 탐색부터 자금, 구입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원스탑 중개 플랫폼 △두링 팀은 자금관리부터 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웨딩 금융솔루션 △밈 팀은 양방향 블라인드 환전이 가능한 P2P플랫폼 △제때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출 스케쥴 관리 서비스 △꽁냥 팀은 반려묘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상금 각 100만 원과 함께 사내 인큐베이팅을 거치며 은행 내부·외부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지원을 받는다. 또한 외부 사업으로 발전 시 독립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분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 은행장은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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