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해조사 결과 반영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를 방문, 침수된 주차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울산 일부 지역과 통영, 거제 등 경남지역이 2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읍·두서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한산면,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가 선포는 7일 우선 선포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외에 최근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피해 지역에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를 철저히 실시하고, 소상공인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챙길 것을 거듭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7일 이날 오후 포항·경주 현장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실로 복귀한 직후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