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 경쟁력 전 세계 8위…2000만 인구 국가 중에선 2위에

입력 2022-09-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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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결과.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8위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결과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2017년 19위였지만 2018년 14위, 2019년 10위, 2020년 8위, 2021년 1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4위였던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 1위였던 미국은 한 단계 하락한 2위에 자리했다. 아·태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17위, 29위에 그쳤다. 한국은 아·태지역 14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은 2위이며, 인구 2000만 명 이상인 2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래준비도 부문 순위가 5위에서 2위로 크게 올랐다. 기술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13위였으며, 지식 부문은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16위에 자리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뉴욕 구상’을 통해 밝히신 디지털 혁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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