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스 ‘오르빗 브릿지’, 30일부터 ETHWㆍETF 네트워크 지원 시작

입력 2022-09-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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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스의 '오르빗 브릿지' 오는 30일부터 ETHS, ETHW, ETF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는 기존 oETH 홀더들에 대한 ETHW와 ETF 에어드랍도 진행한다. (사진제공=오지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가 30일부터 오르빗 브릿지에서 EthereumPoW(ETHW)와 EthereumFair(ETF)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브릿지 프로토콜 중 처음이다.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는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고유의 한계인 네트워크 간 통신 불가능성을 극복하고, 멀티체인 생태계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오르빗 브릿지는 이더리움가상머신(EVM) 및 15개의 비EVM 네트워크와 81개 자산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용자는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네이티브 이더리움(ETH)을 폴리곤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경우 구별을 위해 ‘오르빗 브릿지를 통한 이더리움’이라는 의미로 ‘oETH’로 표기된다.

지난 15일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합의 알고리즘을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변경하는 머지 업데이트를 완료하면서, 기존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하드포크(분리)가 진행됐다. 이로 인해 ETHW와 ETF 네트워크가 각각 동작하고 있다.

이에 오지스는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 및 원활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브릿지 프로토콜 최초로 오는 30일부터 오르빗 브릿지에서 ETHW 및 ETF 네트워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는 오르빗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이더리움 머지가 완료된 시점(15일)의 스냅샷 블록 높이(보유 수량)를 기준으로 oETH를 보유 이용자는 해당 수량 만큼의 oETHW와 oETF를 분배받을 수 있다.

클레이튼과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개인 지갑에 oETH를 보유하고 있거나, 클레이스왑 및 메시스왑 프로토콜 내 oETH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이용자는 별도의 액션 없이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의 경우 오지스가 배포한 ‘에어드랍 분배 컨트랙트’를 통해 직접 수령 가능하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오지스 생태계는 오르빗 브릿지로 대표되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늘 유저 사용 경험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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