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흑자 행진...올 내수목표 10만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한해 동안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9만7024대 (내수:10만1981 / 수출: 9만5043)를 판매해 2000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수출은 지난 2007년 대비 73% 증가한 9만5043대를 기록, 그 비중이 2008년 총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은 지난해 총 3조7000억원의 매출액 및 1300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해, 지난 2002년부터 기록한 흑자 행진을 7년 연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르노삼성은 전문 자동차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 인사이트' 에서 실시한 지난해 자동차 품질 기획 조사에서 7년 연속 자동차 종합 만족도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는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정도 영업을 실현했기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수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만대로 정했다.
또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판매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