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바나나도 10%↑'…'고물가'에 수입과일 가격도 껑충

입력 2022-09-24 09:47수정 2022-09-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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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체리·파인애플도 10%안팎↑…원가상승·고환율 영향

▲바나나 (출처=이미지투데이)

먹거리 물가 상승세에 수입과일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수입 바나나 도매가격은 13㎏에 3만1100원으로, 한 달 전 2만8232원과 비교해 10.2% 비싸졌다. 지난해 2만5220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3.3% 뛴 것이다.

전날 망고 도매가격은 5㎏에 6만4380원으로 한 달 전 5만9068원과 비교해 9.0%, 1년 전(5만7820원)보다는 11.3% 올랐다.

체리 도매가격은 전날 5㎏에 10만1000원으로 한 달 전 8만9756원에 비해 12.5% 비싸졌고 파인애플은 12㎏에 3만5640원으로 한 달 전 3만3092원보다 7.7% 올랐다.

과일 산지에서 생산비와 인건비가 오른 데다가 물류비까지 비싸지면서 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입단가 자체가 높아진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체리와 같이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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