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英 박물관서 K-테크 원조 ‘럭키금성’ 전시한다

입력 2022-09-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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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류!’ 전시 참가
럭키크림ㆍ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등 선봬
올레드 TVㆍ투명 OLED로 한류 콘텐츠 소개

▲LG가 영국 런던의 V&A박물관에서 한국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회는 내년 6월까지 열린다. (사진제공=LG)

LG가 세계 최대 공예ㆍ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22일 LG에 따르면 V&A박물관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ㆍ한류!) 전시회를 연다.

‘한류!’는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류를 포괄적으로 짚어보는 최초 전시다.

LG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제품 등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한다. 또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ㆍ비누’ 광고인 ‘럭키춘향편’도 선보인다.

아울러 K-테크의 위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LG만의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도 지원한다.

LG전자는 65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와 대형 LED 사이니지를, LG디스플레이는 55형 투명 OLED로 구현한 가상의 창문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K-팝 뮤직비디오와 기생충, 오징어 게임을 포함한 영화ㆍ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V&A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한 이번 전시 제품들은 1950~1960년대 근대 산업의 태동기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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