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연합회, 업계 최대 포럼 개최…“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해야”

입력 2022-09-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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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 전경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건비, 운송비 인상에 이어 올해 초부터 유례없는 시멘트 값 인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개최된 이번 경영혁신포럼이 전국 레미콘인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2 레미콘 경영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레미콘업계 대표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박 3일간 중소레미콘업계의 지속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어려운 시기에 화합과 배려 그리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은 2013년 이후 올해 9회째 개최됐다.

특히 이번 경영혁신 포럼은 2차례에 걸친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화물연대 파업, 운반비 상승 등 어려움이 겹쳐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레미콘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시멘트-레미콘-건설사 간 산업생태계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레미콘연합회와 함께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를 통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레미콘 업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제도 도입과 규제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홍건호 호서대학교 교수의 ‘레미콘 품질관리 방향변화’ 강연을 시작으로 △전상훈 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의 ‘중장년의 건강관리와 코로나 감염에 대한 이해’ △김철희 한국경영자총협회 팀장의 ‘노동정책 이슈’에 대한 강연이 있다. 둘째날에는 레미콘연합회 회원조합 상근이사들을 대상으로 ‘레미콘 품질관리 교육 및 한국콘크리트시험원 교육 운영안내’ 분임토의가 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레미콘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레미콘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용·노동정책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 레미콘업계의 화합과 배려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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