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출시 예정 준대형 세단 VG를 기반으로 제작
기아자동차가 내달 2일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에 전시될 고급 준대형 세단 콘셉트카 'KND-5(프로젝트명)'의 이미지(사진)를 29일 최초로 공개했다.
KND-5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의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로, 역동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VG가 출시되면 로체(중형 세단)와 오피러스(대형 세단)를 잇는 탄탄한 승용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VG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KND-5'는 직선을 새롭게 해석한 개성 있는 외관 라인과 고급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역동성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호랑이 코와 입 모양을 형상화한 기아차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20인치 대구경 알로이휠은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도어 핸들에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하여 차량 측면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전면 유리와 이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세련된 외관 라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KND-5는 기아차의 앞선 디자인과 가치를 보여준다"며 "KND-5는 고급 세단 디자인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