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일단조, 미 최대 전기차에 공급…전기차 비중 3배 급증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2-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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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2년새 3배로 급증했다는 소식에 한일단조가 상승세다.

한일단조는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와 현대기아차에 공급 중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시장에서 스핀들을 30%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4분 현재 한일단조는 전일대비 345원(11.62%) 상승한 3315원에 거래 중이다.

리서치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6%가량을 전기차가 차지했으며, 이 비중은 지난 2년 사이 3배로 급증한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어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는 7월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6대 중 5대는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주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이 이 같은 전기차 수요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전기차에 대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41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2032년까지 연장함에 따라 전기차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한일단조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액슬 샤프트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한일단조는 미국 최대 전기차 회사에 주요 차량 등속 조인트 구성 부품인 스파이더를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슬 샤프트는 휠을 구동하는 차축이다. 스핀들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에 납품하고 있다. 한일단조는 국내 스핀들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이루는 통칭 NAFTA 시장에선 3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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