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IRA·통화스와프 자연스레 논의”

입력 2022-09-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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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IRA, 한미 정상 중요성 인식하고 있어"
백악관, IRA 문제 검토…정부ㆍ기업 각급서 협의
"통화스와프, 양 정상 공통관심사라 자연스레 논의"
연준ㆍ한은 관계자 함께 협의 여부는 함구
한-캐나다 정상회담서 핵심광물ㆍAI 협력 MOU

▲지난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21일 유엔총회 중 열릴 예정인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배제와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6일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먼저 IRA에 대해 “정상회담은 사전에 의제를 정해놓는 게 아니다. (다만) 양 정상이 (IRA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논의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기본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미 기업이나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을 마친 뒤 미 백악관에서 안보 차원에서 IRA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 외에도 정부와 기업 각급에서 미국과 협의 중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전언이다.

이 고위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에 관해서도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외환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말씀을 나누셨고 재무장관 회담도 했기 때문에 공통된 관심사라 자연스럽게 논의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양국 중앙은행 관계자도 한미정상회담에서 함께 협의하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지만, 이 고위관계자는 “외환시장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얘기했던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중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벌인다. 이외에 추가로 유엔 회원국들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유엔총회를 마친 뒤에는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벌인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청사 브리핑에서 디지털비전포럼, 재미한인과학자간담회, 한미스타트업써밋, 케이브랜드엑스포, 북미지역 투자가라운드테이블 등에서 윤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고 밝히며 “유엔총회 계기 정상회담 관련 경제외교 성과는 현지에서 추후에 말씀드릴 것”이라면서 “캐나다에서는 오타와에서 핵심광물과 AI(인공지능) 협력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을 연다. 이를 계기로 핵심광물과 AI에 대한 양국 정부·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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