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vs 황의조 유로파리그 코리안 더비... 프라이부르크 올림피아코스에 3-0 완승

입력 2022-09-16 07:25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그리스 프로리그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이 모였던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출전해 맞붙었으나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각) 그리스 피라에스에 있는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마라이크카키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만났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황의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황인범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정우영은 후반 16분부터 나와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켰다.

경기 양상은 일방적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5분에 터진 니콜라스 회플러의 골과 27분, 후반 7분에 골을 넣은 미하엘 그레고리슈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와 정우영은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