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BJ로 복귀…의상부터 확 달라진 모습 "멤버들에게 혼났다"

입력 2022-09-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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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사진=플렉스TV)

S.E.S 멤버 슈가 BJ로 복귀 심경을 전했다.

14일 슈는 라이브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진행된 생방송에서 “5개월 동안 많이 고민도 하고 자신감도 떨어졌다가 다시 생겼다가 왔다 갔다 했다”라며 “아이들과 여름방학도 보내고 바쁘게 시간이 흘렀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슈는 도박 논란 후 ‘플렉스티비’로 부터 BJ 제안을 받고 지난 4월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가슴이 드러나는 의상과 후원을 받으면 걸그룹 댄스를 추는 등 행동으로 논란이 됐고 이후 약 5개월 간 BJ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슈는 “제가 이곳에서 방송을 하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변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월 첫 생방송을 진행하던 모습. (출처=플렉스TV)

특히 논란이 됐던 의상에 대해 “그 옷은 냅다 버렸다. 조금 이상하게 비친 것 같아 후회스럽다”라며 “그날 방송 후 멤버들에게도 혼났다. 그래도 이후엔 같이 모니터해주고 모든 걸 컨펌받고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슈는 “첫방송 후 다시 카메라를 켤 자신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을 모두 청산하고 진심으로 사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라고 모든 빚을 청산 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들은 이제 다 해결됐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다”라며 “많은 피해를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도박 예방 단체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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