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체들도 쌍용차 살리기 나서

입력 2009-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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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위해 위탁수수료 및 인센티브 반납

쌍용자동차의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자들이 쌍용차 살리기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27일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자들이 모여 모기업인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고통을 감내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대 고객 결의대회'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결의 대회는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모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고통분담 결의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알리고 더욱 책임 있는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자들은 ▲고객 A/S에 대한 변함 없는 책임 운영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고통분담 ▲쌍용차와 동반자로서 상생관계 지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자들은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위탁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생존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상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는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한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실천 차원에서 '새희망 고객사랑 특별 무상점검서비스(리멤버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이재종 대표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임직원 일동은 끝까지 고객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쌍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A/S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 또한 "회사의 회생을 위해 고통분담을 마다하지 않는 결의에 감사하며 향후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각부문의 회생의지에 화답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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