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크러쉬·헤이즈 ‘K팝 공연’도 열려
![](https://img.etoday.co.kr/pto_db/2022/09/600/20220914140333_1796956_1200_1694.jpeg)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이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컬처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7월 9일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파크에서 첫 이벤트를 마친 ‘FTX MLB홈런더비X’는 이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4개 팀 출신 선수뿐 아니라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 등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도 출전한다. 또한 싸이, 크러쉬, 헤이즈의 K팝 공연까지 예고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한국에 가게 되어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변의 한국 친구들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던 서울을 보고 한국의 팬들과 만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대회는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회 스폰서인 FTX측은 “선수당 25번의 타격 기회 중 2배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5번의 기회 중에 나온 홈런 1개당 70만원을 적립해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헬스장에서 심폐 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공도혁 선수와 그가 속한 성남고등학교 야구부를 초청해 특별한 경험을 전해줄 예정이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22/09/600/20220914140151_1796955_1200_1689.jpeg)
야구장이 아닌 특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FTX MLB 홈런더비X’는 각 경기마다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 점수를 낼 수 있다. 타자에게는 25번의 타격 기회가 주어지고 홈런을 목표로 스윙을 한다. 수비팀은 두 명의 선수가 외야를 지킨다.
공격팀에서 홈런이 나오면 1점을 얻고, 수비수가 잡으면 수비팀에게 1점이 돌아간다. 이외에도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번 행사는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배팅 존, 투구 존 등이 설치되고, MLB 구장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푸드 코트 등이 마련된다. 경기가 끝난 후 현장에서는 싸이, 크러쉬, 헤이즈의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FTX MLB 홍런더비X서울’의 티켓은 위메프, 인터파크,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