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가처분 심문기일 변경 신청..."13일에 송달"

입력 2022-09-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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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구 시민들을 만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4 ruding@newsis.com

국민의힘이 14일 열릴 예정인 가처분 심문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13일 오전 10시 30분경 4차 가처분 신청서 등 심문기일 통지서를 송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4차 가처분에 대한 심문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내일(9월 14일) 오전 11시를 심문기일로 지정하고 통보했으나 당에서는 소송대리인 선임 및 종전 가처분 사건과 다른 새로운 주장에 대한 답변서 작성 등 심문을 준비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에 심문기일 변경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3·4차 가처분에 대한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심문기일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석 내내 고민해서 아마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하겠지요. 뭘 생각해도 그 이하"라는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준석 제명을 위해 심문기일 연기를 요청한다는 말은 소설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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