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출, 현금서비스는 1조 증가…카드론은 3조1000억 감소

입력 2022-09-13 12:00수정 2022-09-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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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2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잠정치 발표
카드대출 이용액 54조…전년동기 대비 2조1000억 감소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516조…전년동기 대비 53조4000억 증가

올해 상반기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작년보다 1조 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8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27조2000억 원)보다 1조 원 늘었다.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같은 기간 3조1000억 원 감소한 25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드대출 이용액 총액은 54조 원으로 전년동기(56조1000억 원)보다 2조1000억 원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16조 원으로 전년동기(462조6000억 원)보다 53조4000억 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같은 기간 50조8000억 원 증가한 426조 원으로, 체크카드는 2조6000억 원 증가한 90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05%로 전년 말(1.09%)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4%p 상승한 0.58%로, 카드대출 연체율은 0.21%p 하락한 2.39%로 각각 나타났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4730억 원(대손준비금 2548억 원)을 추가 적립했다. 커버리지비율은 6월 말 기준 705.3%로 전년 말(644.9%) 대비 60.4%p 증가했다.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4944억 원) 대비 1299억 원(8.7%) 증가했다. 상반기 중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은 1조3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1098억원) 대비 2597억 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081만 매,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548만 매로 각각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 차주 등에 대한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한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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