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명절 맞는 尹대통령 "하루빨리 일상으로 보내드릴 것"

입력 2022-09-08 12:00수정 2022-09-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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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가위 메시지…태풍 피해 위로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분들 감사드려"
"진정한 약자 복지 필요…소외되는 분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태풍 힌남노 피해자를 언급하던 중 눈가가 촉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취임 후 첫 명절 추석을 맞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 메시지를 통해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삶의 현장을 땀과 열정으로 채우는 근로자 여러분,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분들과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이 재차 언급한 '약자 복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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