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최준희 학폭 논란 후 PPL 모두 캔슬…"제작비 절감, 검소하게 갈 것"

입력 202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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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채널 방학을 앞두고 PPL캔슬 등 제작비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7일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제작비를 대폭 줄여서 검소하게 가야 한다”라며 방학까지 모든 PPL을 캔슬했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수학 강사 정승제를 만나 수업을 진행했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학교폭력 논란 이후 유튜브 채널 중단 전 마지막 방송이다.

홍진경은 공부를 위해 정승제의 사무실을 찾았고, 정승제는 홀로 사무실을 찾은 홍진경에 의아함을 품었다. 이전까지 홍진경을 해당 코너에 남창희, 그리와 함께 해왔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대폭 제작비를 줄이면서 검소하게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막으로 ‘방학까지 PPL을 모두 캔슬’이라고 깔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선생님과의 수업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게 돼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진경은 해당 채널에 고 최진실의 자녀 최준희의 출연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과거 학폭 가해 논란에 휘말렸던 최준희가 버젓이 출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결국 홍진경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하고 “학교 폭력을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홍진경은 “미리 약속한 콘텐츠, 정승제 선생님과의 수학 커리큘럼 촬영을 마치면 당분간 채널을 중단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논란 후 최준희 역시 유튜브 댓글을 통해 “많은 분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인지하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 그리고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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