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LG 에어컨 매장 ‘북적'

입력 2009-03-26 18:06수정 2009-03-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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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센 에어컨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약 10% 증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따뜻한 날씨로 에어컨 매장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주 서울의 3월 낮 기온이 22.2도까지 올라 8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다.

올 초 영국 기상청에서도 2009년도 기온이 과거 평균 기온 보다 0.4도 높아 역대 5번째로 더울 것이라 전망한 바 있어 이러한 매출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LG전자 휘센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예약판매 물량 중 400만원 대 이상 최고급 모델의 판매 비중도 전년 10% 에서 올해 20%까지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른 무더위로 지난 주말 휘센 에어컨 판매량은 전 주말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최근 판매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황 속 이러한 인기몰이는, 에어컨이 쾌적한 생활을 위한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고가를 지불하더라도 최고급 에어컨을 구입 코자 하는 프리미엄 소비 계층이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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