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가 엔고 수혜에 힘입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연이틀 강세를 시현중인 모습이다.
오후 2시 14분 현재 파라다이스 주가는 전장대비 13.51% 급등한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 키움, 대우, 굿모닝신한증권 등 국내 회원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오전 한 때 상한가에서 다소 내려간 모습이지만 실적 기대로 인한 투자자들의 매기가 꾸준히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엔고 수혜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과 함께 불경기 속 단기성 현금자산이 무려 1879억원에 이르는 것과 더불어 장충동 본사 사옥 등과 같은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481억원에 이른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주가가 최근 시장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본격 반영하며 주가 반등세가 가파른 모습"이라며 "전날도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 1분기 평균 엔화값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66.7%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파라다이스 주요 고객인 일본인 관광객의 출입의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실제 1분기 순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