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몫 지명 최고위원에 박구용…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김병욱

입력 2022-09-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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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정책위 수석 부의장에는 김병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의 당직 인선을 공개했다.

박 대변인은 박 교수에 대해 "5ㆍ18 재단 기획위원장을 지냈다"며 "박 교수가 언론에 칼럼을 많이 쓰고, 시민사회 활동을 많이 하면서 지역에서 손꼽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정치권보다 시민사회 영역에서 인재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최고위원 한 명은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영남 출신의 노동계 인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의 김병욱 의원이 선임됐다. 조직 사무부총장에는 이해식(초선) 의원이, 미래 사무부총장(제3사무부총장)에는 김남국(초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또 김현정 원외 지역위원회 협의회장과 황명선 전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등 원외 인사들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장을, 3선의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정권 정치 탄압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안전재난 대책위원장으로는 초선의 이성만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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