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작품 거래까지?”…LG전자, 스마트 TV 고객 경험 확장

입력 2022-09-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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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NFT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 선봬
정기적으로 전문가 NFT 예술 작품 추천
TV서 감상하고 구매까지 편리하게 가능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에서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배리엑스볼(Barry x Ball) 작가가 올레드 TV로 구현한 NFT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배리엑스볼 작가,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NFT(대체불가토큰) 예술 작품 거래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TV로 즐기는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5일 미국 시장에서 NFT 예술 작품을 감상부터 거래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LG 아트랩’(Art Lab)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비스는 지난 2020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webOS 5.0 이상 탑재 모델)를 비롯해 PC, 스마트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G 아트랩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새로운 NFT 예술 작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TV에서도 전용 앱 내 QR 코드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한 NFT 예술 작품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언제든 감상하거나 LG 아트랩 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판매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이번 아트랩 서비스를 통해 예술 작품 감상은 물론 작품을 거래하는 새로운 경험까지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 아트랩의 첫 NFT 작품으로는 배리엑스볼(Barry x Ball) 작가의 작품이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에서 선보인 바 있다.

▲사진은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Easel)에서 LG 아트랩 서비스를 구동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 아트랩은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Hedera)와 LG전자에서 개발한 독자 암호 화폐 지갑인 월립토(Wallypto)를 기반으로 한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헤데라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드롭스 갤러리 △올레드 갤러리 서비스 △K-파인아트 등 TV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경험을 지속 확장 중이다. 특히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고,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리즈에서도 NFT 아트의 창시자로 유명한 디지털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Kevin McCoy)의 작품을 올레드 TV로 전시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구현한 예술적 가치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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