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한도 확대...롯데면세점, 주류 할인·환율 보상 이벤트로 고객 공략

입력 2022-09-05 09:15수정 2022-09-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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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서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 및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97만원 상당의 LDF PAY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면세 한도 상향에 맞춰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면세 한도 상향을 결정했다.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가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주류 별도 면세 한도의 경우 현행 1ℓ·400달러 이하 한 병에서 총 2ℓ 내 400달러 이하 두 병까지 확대된다. 시행 시기는 이달 6일부터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은 주류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해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조니워커, 헤네시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글렌피딕 26년과 30년, 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싱글몰트 위스키와 더불어 로얄 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달모어 15년 루미나리 No.1 등 면세업계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와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달 9일부터는 2병 이상의 주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297만 원 상당의 LDF PAY를 증정한다. 내국인 고객 대상 역대 최대 증정 금액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한도 상향으로 인해 내국인 매출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높은 환율로 면세점 이용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환율 보상 이벤트 등 추가적인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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